자기계발

독서습관 기르는 꿀팁 (1)고정시간 만들기

투바지 (투자는 바로 지금부터) 2022. 7. 4. 15:34

 

독서 습관 기르는 방법에 대해 몇 편에 나누어 이야기해드리려 합니다.

저는 현재 3개의 독서모임에 참석하고 있으며, 그 중에 2개는 직접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2022년 상반기에만 51권의 책을 읽었더라고요. 작년부터 연간 100권 읽기가 목표였는데 작년에는 아쉽게 두 권 모자란 독서량으로 100권을 채우지 못했지만, 올해는 상반기 결산을 해보니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재독을 한 경우엔 카운팅 하지 않았으니 양으로만 따지면 60권이 조금 안 되는 양을 읽었습니다.

 

사실 저는 욜로 생활을 즐기던 직장인 초반까지는 독서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욜로 청산 이후, 자본주의에 대해 공부를 하고 투자자의 길을 찾기 시작하면서부터 나 같은 흙수저가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습관이 독서라는 것을 깨달았고, 2019년과 2020년엔 연간 50권씩 읽기 시작해 서서히 그 양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독서하는 시간을 정해두자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보고자 독서모임을 찾는 독서 초보자들은 항상 같은 말씀들을 하십니다. "이번 주는 제가 좀 바빠서요."

"회사에 프로젝트가 갑자기 생겼습니다."

"가족 행사가 있어 정신이 없었어요."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뭐 특별한 걸 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바쁩니다. 점심시간에 옆자리 과장님이 이야기하신 드라마도 봐야 할 것 같고, 코로나 규제 이후 극장가에선 새로 개봉한 대형 영화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고, 심지어 퇴근 후 술자리도 다시 늘었습니다. 그 많은 모임들을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는지...

 

흘러가는 대로 살게 되면 결국 내가 원하는 것들은 나의 시간 속에 채우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죠. 그래서는 독서하는 시간을 정해두고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독서를 하기 가장 좋은 시간을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게 찾으셔야 합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는 것이 어렵지 않으시다면, 미라클 모닝을 하시면서 하루 적게는 30분 많게는 1시간은 독서의 시간으로 픽스해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신다면 이보다 좋은 독서시간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종이책을 선호하기에 대중교통에서도 종이책을 읽는 게 저는 편하지만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서 e-북이라는 좋은 기술이 있습니다. 전자책으로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유튜브나 넷플릭스 보지 말고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으신다면 그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쌓이실 겁니다. 직원들끼리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와 커피 한잔하며 잡담을 하는 시간에 혼자 양치하고 자리에 돌아와 잠시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직원들끼리 눈치 보며 커피를 사야 하는 비용까지 절감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전 시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자기 전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난 후 스마트폰을 들고 영상을 보는 대신, 책을 펼친다면, 잠도 잘하는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본인의 생활 패턴 속에서 버려지는 많은 시간들이 있습니다. 이런 시간들을 잘 캐치해서 독서하는 시간을 정해두신다면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독서하기 좋은 시간 정리
1. 아침 이른 시간
2. 출퇴근 시간
3. 점심시간
4. 자기 전

 

이 시간들을 독서하는 데 꼭 사용하지 않더라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본인 스스로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신다면, 내 인생을 위해 시간을 알차게 쓰고 있는지 아니면 낭비하고 있는지도 돌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낭비하는 쪽이시라면 이번 기회에 좋은 습관을 기르는 시간으로 바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편에서는 어떤 책을 골라서 읽을 것인지, 책은 다 사서 읽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하루도 알찬 하루 보내세요~! :)